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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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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그것들은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 상궁은 비단 속에 기름종이로 밀폐한 것
을 신씨에게로 건넸다. “원래가 악귀를 쫓는다는 영릉향을 마셔야 하온데, 상감마마께옵서 예비중전마마의 향기 하나라도 다치게 하지 마라시며, 난초 분말을 하사 하셨사옵니다.” “원, 세상에 이리 많은 난초 분말을 언제 다 쓴다고. 조선팔도에 있는 것을 다 거둬들이셨소?” 신씨의 목소리엔 알 수 없는 떨떠름함이 담겨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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