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후우..." 마음이 착잡하긴 했지만 어차피 한번쯤 있어야될 갈등이였어 잘했어. 그러니까.. 우울해할필요 없는거야 월가묘. 이이상 갈등하거니 뭐거니 두 남자사이에서 못할짓하면 결국 셋 다 상처입을테니 - 지금 감정에 순응해야겠지 삐그덕- -아침에 일어나보니 서용이 어딜 가버렸었는데.. ...몸도 그렇게 좋지 않으면서... ...약사발만 깨뜨리고 -_-+...[=_=] "..있나?" 조심스럽게 용주관문을 열고 한발짝 딛었다. 사라락거리는 옷소리가 나는것을 보니.. -있다 "....." "서용-" 짧은다리를 =_= 다다다닥 굴리며 간 침대옆. 그 언젠가처럼- 그는 나의 부름에 아무대답도 않고 가만히 침대기둥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이번에도 자고있을까? ..그때 자는모습은 정말 숑숑 귀여웠는데 ** "또 자고있는걸까.. 이런 불편한 자세로.." 가만히 머리를 쓸어올려보려고 손을 뻗는데, 번쩍- =_=.. 하고 그가 고개를 들었다. ".....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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