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中 일부 발췌》 .. . 초유국서용연[草儒國西龍戀] 24. . . “서..서요...읍” 달랐다. 부정하려고 해도 뭔가 확연히 달랐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그날- 그날 만월이 떴던 밤에 소휴태자님이 주셨던 그 감미로움과 지금 서용이 주고있는 뜨거움과 흥분은 정말로..달랐다. 계속 밀고 들어오는 그 힘에 밀려서 결국은 가만히 그의 행동에 끌려다녀야 했지만 나도- 그의 혀끝에서 감도는 유혹적인 향기에 취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하아...아..” “...가묘”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는지 그는 천천히 입술을 떼고 꿈속을 헤매는 듯이 나른하게 말했다. 이미.. 촛불이 꺼져서 그의 눈이 어디를 보고있는지, 혹은 감고있는지는 알수 없었다. “현실의 악몽에 눈뜨기 전까지.. ” 응? 눈뜨기 전까지 그다음엔?,.. 서용은 ‘곁에..’어쩌구 하는말을 중얼거린 후 내 허리를 꼭 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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